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7일(화)부터 내달 2일(수)까지 가나 조세청 직원 20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연수를 시행한다.



가나 조세청 직원들은 한국 ‘관세 징수기법’ 노하우 학습 및 가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액션 플랜을 수립한다.



관세청은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UNI-PASS) 및 선진 관세행정제도에 대한 강의와 토론 및 인천공항세관·부산세관 및 산업현장을 방문해 한국 관세행정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한편 한국의 가나 수출액은 2009년 1억5408만달러에서 지난해 3억5095만달러로 5년사이 228%가 증가했으며 무역흑자폭 역시 1억3750만달러에서 3억1027만달러로 226% 증가했다.



관세청은 이번 초청연수로 관세행정 선진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가나에 진출한 62개 우리 기업의 가나 내 현지 통관애로해소와 현지진출활동에 대한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5월 콩고민주공화국 세관직원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한 바 있으며, 앞으로 몽골, 베트남 및 챠드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도 시행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세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