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L
 이민 50주년 앞둔 아르헨 한인사회 '뿌리찾기' 노력
작성자 : PML | 작성일 : 2014-08-12 | 조회수 : 2050 


내년에 이민 50주년을 맞는 아르헨티나 한인사회에서 동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우리 말과 역사, 문화를 가르치는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원장 김영순)에 따르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초점을 둔 '뿌리 찾기 프로그램'이 지난주 개강 행사를 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11일까지 4개월간 한인 교회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간씩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태권도, 서예·수묵화, 케이팝(K-Pop), 사물놀이 등을 배우는 '뿌리Ⅰ'과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의 역사와 한글을 배우는 '뿌리Ⅱ'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국영화 배우기와 한식 만들기 등도 곁들여진다.


대상은 15세 이상 30세 이하 청소년과 청년으로 수강료는 없다. 이번 과정에는 56명이 등록했다.

지난 7일 한인 교회에서 열린 개강 행사에는 수강생과 한인회 등 동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포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 대국으로 도약한 과정을 담은 영상물 '기적을 믿으십니까?'를 보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김 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마치면 동포 청소년과 청년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앞으로 수강생을 100명, 200명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북서부 투쿠만 시에 있는 '프레센타시온 데 마리아' 학교와 한국어 수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이 학교에서는 올해 2학기부터 초등 4학년∼중등 6학년의 9개 반 학생 185명에게 매주 1시간씩 한국어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의 초-중등학교 정규 과정에 한국어 수업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역사는 1965년 10월14일 13세대 78명이 부에노스아이레스 항에 도착하며 시작됐다. 아르헨티나에는 현재 3만여 명의 동포들이 살고 있으며, 주 업종은 의류산업이다.

KDI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제도 활성화해야
통관취급법인, 직접운송 요건 완화
목록보기